첫 번째, 공항 부지를 정석비행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에 대해 이곳은 10년간 기상테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간 안개일 수가 33일, 성산은 12일로 나타났고, 경관 생태 지하수 보전지구에 모두 접촉되고 있다. 두 번째, 철새도래지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가. 을숙도 철새도래지 등 공항에서 6㎞ 이내의 철새 서식 도래지를 조사한 결과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다는 결론으로, 하도 철새 도래지는 8km다. 세 번째, 도지사는 공항 계획을 사전에 왜 몰랐나. 어느 지방자치단체장도 국책사업에 제도적으로 참석할 수는 없으나 직간접으로 의견을 제시했고 충분히 알고는 있으나 입지선정, 부동산 투기와 지역 갈등이 우려되는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 발표 안하는 것이 정답이다.제2공항 건설에서 유념해야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해당지역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이루는 토지와 주택 그리고 영농 등에 지장이 없도록 큰 틀의 보상원칙을 세워나가는 일이다. 전체 보상 차원은 성산포 일대 지역종합계발계획을 통해 동부의 중심도시로 만드는 일이며 개인보상 차원은 도정이 책임을 지고 대토, 주택 등 이주대책에 철저를 기해야 할 것이다. 도민총력을 모으고 반드시 공항 건설을 앞당겨야 한다.세계는 무서운 속도감으로 급변하고 있다. 수많은 변화의 물결에 적응하지 않으면 사람이나 지역은 실패하거나 낙후된다.

[기고] 제2공항 건설에 도민 총력을 /김호성
'돈, 사람, 기업이 몰리는 제주' 지난 26일 조선일보를 비롯해 전국 언론에 보도된 제호이다. 사람은 서울로, 말은 제주로 보내라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된지 오래다. 인구나 자본이 제주로 몰리고 있는 것이 피부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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